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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연애수업

my totch~* 2016. 3. 6. 22:30

사회가 바뀌면서 재미있고 이색적인 수업이 있어 공유해봅니다.  


데이트 시험에서 가상 커플 체험까지…대학가 '연애수업' 수강신청 전쟁터




세종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안모(21·남)씨는 2주 전 비장한 각오로 학교 근처 PC방을 찾았다. 수강신청을 위한 ‘광클릭’을 위해서였다. 안씨는 “요즘 인기 있는 교양과목 중 하나가 ‘성(性)과 문화”라면서 “수강자가 너무 몰려 작년 두 학기 연속으로 수강신청에 실패했다”고 PC방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 수업은 클릭하자마자 수강이 마감된다”며 “전송속도가 빠른 PC방이 아니면 수강 신청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각 대학마다 개설돼 있는 성과 사랑에 대한 교양과목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학가에서는 매학기 초마다 수강신청 전쟁이 벌어질 정도다. 이 수업들은 상대적으로 교과 부담이 적고 학점을 잘 받을 수 있다는 현실적인 이유 외에도 독특한 수업 내용이나 과제, 시험 등으로 ‘수업도 듣고 데이트도 할 수 있는 과목’으로 꼽히고 있다.



세종대 ‘성과 문화’ 과목을 담당하는 배정원 교수는 “지난 6년간 연세대와 이화여대, 세종대에서 강의를 해왔지만 학생들은 이런 수업에 목말라 있다”며 “20대에 가장 궁금한 게 이성과의 만남이고 성관계에 관한 궁금증이다. 성과 사랑에 대한 정보를 정당한 루트를 통해 받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세대에서는 수업 기간 중 커플이 되면 학점 등급을 올려주는 ‘현대사회의 데이팅과 결혼’ 수업을 진행 중이다. 숙명여대의 ‘결혼과 가족’은 남자친구나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을 데려와 수업을 들으면 가산점을 준다. 경희대의 ‘즐거운 연애 행복한 결혼’은 매주 ‘썸’부터 연애까지의 팁과 해결방법을 알려주고 데이트를 하는 것이 중간고사다.


동국대학교의 ‘결혼과 가족’은 가상커플 체험 수업으로 ‘대학판 우리 결혼했어요’라고 불린다. 이 강의는 대한교육협회가 꼽은 100대 명강의로 선정될 만큼 콘텐츠로 훌륭하다는 게 대학생들의 평가다. 이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데이트 코스를 짜서 기차타고 여행 다녀오기가를 과제로 하고 수업때는 성관계 체위도 배워 실용적이었다”며 “한 강의에서 커플이 4~5씩 나온다”고 증언했다.


동국대학교 측은 “이론이 아닌 실제 데이트를 통해 실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수업이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며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해주는 이 같은 수업을 통해 최근 늘고있는 연인과 가족 간의 폭력과 같은 사회문제도 사전에 줄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정윤 기자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언젠가 생각해본적이 있었던거 같아요..

배우자의 인격등..수업을 미리 하고 공부해야 된다고..

요즘처럼 많은 가족간의 문제들이 많은 이때..참 필요한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아빠 되기, 좋은 엄마 되기, 올바른 배우자의 요령^^ 등등  

뭐 이런과목들도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 보게 되네요^^

가정이 편안하고 잘 되야 사회가 잘 되는 게 정답인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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